최애 가성비-글라이신 컴뱃 서브GL0087를 선택 해야할 이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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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이신 컴뱃 서브gl0087

가성비 다이버 워치로 글라이신 컴뱃 서브GL0087를 빼놓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 글에서 글라이신 컴뱃 서브GL0087이 왜 극강의 가성비인지 6가지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INTRO

롤렉스의 서브마리너나 IWC의 빅 파일럿은 툴 워치임에도 슈트에 너무 잘 어울립니다. 초기 원형에서 크게 변형되지 않고 지금까지 디자인이 유지되는 것을 보면 초기 디자인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고 생각됩니다.

글라이신의 다이버 워치인 컴뱃 서브도 꽤나 완성도 높은 다이버 워치라 생각됩니다.(지금은 마이크로 브랜드로 불리지만 1914년부터 시계를 만든 스위스 매뉴팩처로 자사 무브까지 보유할 정도로 기술력이 있는 브랜드였습니다.)

이 브랜드를 유튜브 ‘생활인의 시계’를 통해 알게 됐고 위시 리스트에 들어갈 시계가 3개로 정리되더군요. – 스쿠알레 1521, 글라이신 에어맨 그리고 컴뱃 서브였습니다.

글라이신 컴뱃 서브GL0087을 위시 리스트에 넣은 가장 큰 이유는 가성비입니다.


글라이신 컴뱃 서브GL0087 선택 해야할 6 가지 이유

글라이신 컴뱃 서브

1. 실버 케이스와 블랙 베젤

만약 다이버 워치를 처음 접한다면 가장 기본적인 모델을 선택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제 블루와 그린은 고전이 됐지만 최근 유행하는 펑키한 컬러 다이얼은 기본에 익숙해진 다음 구매할 것을 권합니다.

밋밋해 보일 수 있지만 기본 모델을 권하는 주된 이유는 실패할 확률이 가장 낮기 때문입니다.

유튜버들이 시계를 리뷰할 때는 시계가 가장 아름답게 표현될 수 있는 조명과 카메라 앵글로 촬영을 합니다. 최근 유튜버들의 영상은 마치 상업 광고로 보일 정도로 퀄리티가 높습니다. 그런 영상을 보다 보면 리뷰하는 시계를 사고 싶어 집니다. 그런데 막상 현실에서 착용해보면 너무 튀거나 나에게 맞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그렇기에 입문 자라면 가장 무난한 기본 디자인을 선택하는 게 착용할 때도 무난하고 향후 되팔 때도 편리합니다.

2. 빈티지한 펜슬 핸즈

서브마리너를 오마주한 다이버 시계를 보면 섭마와 비슷한 핸즈를 갖습니다. 처음엔 펜슬 핸즈와 사각 추 초침이 어색했는데 과거의 다이버 시계들은 그런 시계에서 모티브를 갖고 온 것을 알고 보니 또 괜찮게 보이게 되더라고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이더라고요.

3. 200M 방수 기능

실생활에 사용될 일 없는 오버스펙입니다. 그럼에도 이것이 의미가 있는 것은 워치 매뉴팩처의 기술력이겠죠. 얇은 두께에 200M 방수 설계 능력을 있다는 것이죠. 근데 딱 거기까지입니다. 역시나 실생활에서는 오버스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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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케이스 마감

케이스 윗면은 사틴 브러시, 측면은 폴리시로 그래도 신경 써서 마감처리를 했습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오메가 씨마스터나 브로드 애로우와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준수합니다. 만약 이 시계가 $1,500 정도였다면 당연히 선택하지 않았겠지만 구매가가 $350이라 생각하면 준수한 마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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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케이스 백

케이스 백은 솔리드 백으로 샌딩 브러시와 폴리시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툴 워치에 시스루 백(see-throuhg back)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툴 워치는 기능에 충실해야 된다는 생각이고 그래서인지 롤렉스의 섭마의 케이스 백을 보면 블러시 된 솔리드 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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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이신 컴뱃 서브 나토밴드 조합>

6. 슈트와의 조합

직업의 특성상 셔츠와 슈트를 자주 입는데 컴뱃 서브는 꽤나 잘 어울립니다.

물론 슈트에 러버 밴드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나토밴드도 상황에 따라서는 좀 튈 수 있습니다. 노타이에 비즈니스 캐주얼이라면 나토밴드도 괜찮지만 타이까지 착용한 포멀 한 슈트에는 역시 가죽 스트랩이 더 나을 듯합니다.  (현재 가죽 스트랩도 배송 중인데 추후 가죽 스트랩 사진도 업로드하겠습니다.)

슈트에 착용한 글라이신 컴뱃 서브
<슈트에 착용한 글라이신 컴뱃 서브>

다이버 워치 치고는 두께가 너무 두껍지 않기에 슈트에 착용해도 두께서 무리는 없습니다. 이때 스트랩은 가죽으로 바꿔줘야겠죠.

글라이신 컴뱃 서브 가죽줄
<글라이신 컴뱃 서브 가죽줄>



결론

아쉬움이 없는 제품이 어디 있겠느냐마는 가격 대비 충분히 매력적인 시계입니다.

그렇기에 가격은 저렴하지만 만듦새는 괜찮고, 정장에도 캐주얼에도 착용 가능한 모든 상황에 사용할만한 시계를 찾는다면 글라이신 컴뱃 서브가 딱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많은 사람이 추천하고 검증된 시계인 만큼 다이버 워치를 생각하신다면 한 번쯤은 손목에 올려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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