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명품 볼펜 – 그라폰 파버 카스텔 기로쉐 볼펜을 선택한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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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폰 파버 카스텔 기로쉐 볼펜은 기존에 사용했던 몽블랑 스타워커 메탈 러버의 아쉬운 부분을 채우기 위해 기추한 모델입니다.

화려한 모델은 금방 질려서 아주 심플한 모델을 찾고 찾아 결국 이 모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확실히 사용하면 할수록 더 높은 만족감을 주네요. 꼭 한 번은 그라폰 파버 카스텔 기로쉐 볼펜을 손에 쥐어 보시기 바랍니다.



INTRO

그라폰 파버카스텔 볼펜은 몽블랑 스타워커 볼펜과 함께 5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역사가 오래된 브랜드인 만큼 데일리 필기용으로 사용하기에 부담 없는 편안함을 줍니다.

제가 볼펜을 선호하는 이유는 이전에 만년필도 사용해 봤지만 매번 잉크를 리필하는 것이 꽤나 번거롭더군요. 그러다 결국은 만년필을 방치하게 되더라고요. 수성펜은 생각보다 잉크가 빨리 닳았던 기억에 패스했습니다.


그라폰 파버 카스텔 볼펜의 선택 이유 3 + 1

그라폰 파버 카스텔 볼펜
<Jetstream 리필심>

1. 심플한 디자인

저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합니다.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불필요한 부분들을 제거한 디자인이 가장 좋은 디자인으로 꼽는데 이 제품이 그렇습니다.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독일 디자인을 반영했다고 생각됩니다. – 뇌피셜입니다.

이 볼펜의 경통은 합성수지로 되어 있습니다. 
저는 합성수지로 된 필기구를 선호합니다.스틸에 락커로 마감된 볼펜은 시간이 지나면서 락커가 벗겨집니다. 이 부분은 필기류의 가격과는 큰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렴한 제품만 그런 줄 알았는데 후배가 사용했던 듀퐁 볼펜도 나중엔 락커가 벗겨지더군요.

합성수지로 된 볼펜과 락커로 마감된 볼펜을 보면 처음엔 락커로 마감된 볼펜에 눈길이 갑니다. 같은 디자인이라도 락커 마감이 좀 더 화려하다고 할까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락커는 조금씩 벗겨지기 시작하는데 반해 합성수지로 된 볼펜은 사용감은 있겠지만 큰 변화는 없습니다. 지금 제가 사용하는 기로쉐 볼펜도 외적인 큰 흔적은 없습니다.

2. 고급진 디테일과 마감

그라폰 파버 카스텔 기로쉐 볼펜
<경통과 연결하는 앞 파츠를 분리하면 제품 번호가 각인돼 있습니다.>

이 볼펜의 기로쉐 디자인은 눈에 확 들어오진 않습니다. 그런데 사용하다 보면 ‘꽤 괜찮네’하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무신경해서가 아니라 볼펜의 디테일이 첫눈에 들오진 않지만 사용하다 보면 이 디테일이 눈이 갑니다. 그때부터 쓰면 쓸수록 고급지단 느낌을 받습니다.

파츠를 연결하는 부분의 마감도 빈틈이 없습니다. 빈틈이 없이 딱 맞아 떨이 지는 볼펜은 손에 쥐었을 때 단단함으로 다가옵니다. 중저가 라인인 ‘파버 카스텔’ 볼펜도 마감이 괜찮았지만 확실히 고가 라인인 ‘그라폰 파버 카스텔’의 훨씬 좋은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3. 손에 붙는 그립감

솔직히 그립감은 단시간에 알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손의 크기에 따라 느껴지는 그립감도 분명 차이가 있겠지만 실제로 그립감은 오랫동안 써봐야 알 수 있습니다. 매장에 가서 체험용 펜을 아무리 써봐도 1-2분 사용해 보는 게 전부일 텐데 장시간 사용할 때 느껴지는 손의 피로도는 분명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제 손은 남성 장갑 기준으로 소-중 사이 정도입니다. 남자치곤 그리 큰 손은 아닌데 제가 잡았을 때는 손에 딱 들어오는 그립감을 줍니다. 만약 손이 정말 크지 않고 평균 사이즈라면 꽤 괜찮은 그립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One More thins! 국제 규격의 리필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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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감은 리필심이 좌우한다. – 파버 카스텔 리필심>

마지막으로 이 볼펜은 국제 규격의 리필심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규격만 맞으면 타사의 리필심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자사 제품만 사용할 수 있는 몽블랑과는 대조적이죠.

필기감은 절반 이상은 리필 잉크가 결정한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파버 카스텔 리필심의 필기감이 맞지 않는다면 타사의 제품을 써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주로 듀퐁, 파버 카스텔, jetstream을 사용합니다. 듀퐁 리필심을 좋아하지만 듀퐁 볼펜은 별로더라고요. 그래서 리필심만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합니다. 부드러운 필기감으로는 듀퐁 > 파버카스텔 > Jetstream 순입니다.

듀퐁은 젤리 펜과 같은 느낌으로 써집니다. 필기감은 좋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볼펜은 한번 사면 그만이지만 리필심은 소모품이기에 계속 구매해야 됩니다. 그렇기에 볼펜 구매 시 이점도 함께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결론

오늘 소개한 ‘그라폰 파버 카스텔 기로쉐 볼펜’은 저렴한 볼펜은 아닙니다. 하지만 몽블랑 볼펜보다는 가격적인 면에서 접근이 용이하며 다방면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몽블랑과 나란히 있어도 절대 꿀리지 않으면서 충분히 고급 필기구의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브랜드의 리필심을 써보면서 개인에게 최적화된 필기구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도전해 볼만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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