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질은 시계 생활의 기쁨입니다. 글라이신 에어맨 줄질로 GL0157 1953 Vintage Limited Editio 대체불가 매력이 더 돋보입니다.
지금 차고 있는 에어맨이 슬슬 지겨워지고 있다면 줄질로 분위기를 바꿔보세요.
INTRO
글라이신 에어맨 gl0157는 Limited Edition임에도 일반 에어맨에 들어있는 나토 스트랩이 들어있습니다.
툴 워치의 콘셉트이니 어느 정도 이해는 하려고 하지만 그래도 한정판인데 일반 제품과 똑같다는 게 아쉽습니다.
이런 아쉬움은 역시 줄질로 채워줘야 합니다.
시계에 어떤 스트랩을 달아주느냐에 따라 시계의 분위기가 정말 달라집니다. 그렇기에 시계를 바꿀 수 없다면 스트랩을 바꿔 새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에어맨의 기본 스트랩은 나토밴드이기에 GL0157에 꽤나 잘 어울릴 것 같은 빈티지 그린 가죽 밴드와 파일럿 시계의 정석인 IWC st. 의 악어가죽 밴드로 구매했습니다.
가죽 하면 블랙, 브라운이 기본 컬러이지만 저는 녹색과 와인 컬러를 좋아합니다.와인색이 주는 고급스러움과 녹색이 주는 편안함은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어렵더라고요.
글라이신 에어맨 줄질 – 빈티지 그린 나토밴드
빈티지한 그린 컬러와 화이트 페이스를 가진 에어맨 Gl0157과 꽤나 잘 어울립니다. 뭐하나 튀지 않지만 분위기 있는 빈티지함을 풍기고 있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빈티지 그린 가죽 밴드는 이전에 ‘에어맨 루미너스’나 ‘컴뱃 서브’에도 체결해서 사용해 봤는데 확실히 블랙 다이얼보다는 화이트 다이얼과의 궁합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글라이신 에어맨 줄질 – 와인색 악어가죽 스트랩
파일럿 워치 하면 IWC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IWC 외에도 많은 브랜드에서 파일럿 워치를 출시했지만 IWC 만큼 대중에게 강하게 어필하진 못한 것 같습니다. 혹은 저만의 착각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제가 IWC의 스트랩을 좋아하는 것은 버클 부분이 스트랩이 짧다는 것입니다. 디버클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밴드는 양쪽이 동일한 길이여서 펀치 홀이 있는 스트랩이 너무 많이 남는데 이 스트랩은 한쪽이 확 짧아 길이 조절이 더 편리하더군요. 그리고 파일럿 워치라면 스트랩에 리벳이 달려있어야 멋지잖아요.
역시 생각한 대로 시계의 모습이 정말 달라졌습니다.
빈티지 그린 나토밴드를 체결한 모습과 앨리 스트랩을 체결한 모습의 분위기가 정말 다르네요.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 소재 : 악어가죽 | 버클 : 디버클
툴 워치에서 드레스 워치까지
롤렉스의 서브마리너나 오메가의 씨마스터는 태생이 툴 워치였고 현재는 스포츠 스틸 워치로 구분되지만 이 두 시계 모두 정장에 착용한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스포츠 워치이지만 드레스 워치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대중의 인식이 변한 것도 한몫을 하겠죠.
가죽 스트랩을 체결한 글라이신 에어맨 역시 이들처럼 드레스 워치로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착용하고 있는 시계가 슬슬 지겨워지신다면 시계 스트랩을 교체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기존의 시계가 정말 달라 보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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